[날씨] 구름 많고 포근...강원 산간 대설 / YTN

2020-01-29 2

계절의 시계가 1~2달을 앞서가는 요즘이죠.

오늘도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 기온 2도로 어제 아침보다 조금 낮은데요.

낮기온은 영상 9도로 어제만큼 따뜻하겠습니다. 현재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제주 산간에는 대설 경보가, 강원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산간 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최고 10cm의눈이 더 오겠고 강원 동해안에도 최고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빙판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충남과 전북 내륙에도 오늘 비가 조그 내리겠습니다.

오늘 내륙은 구름 많은 가운데 미세먼지 걱정 없겠습니다.

하지만 충남과 전북 지역은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공기가 탁해질 수 있겠습니다.

낮 기온 1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청주 9도, 광주와 대전 10도가 예상됩니다.

올해 겨울은 눈도, 추위 소식도 없이 날이 참 따뜻하죠.

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소식 하나 보고 갈까요. 날씨는 소비와도 관련이 참 깊은데요.

유난히 포근했던 올겨울 날씨가 소비 행태까지 크게 바꿨다고 합니다.

한 온라인 쇼핑업체가 발표한 자료를 볼까요.

우선 한겨울 레포츠의 꽃, 스키와 보드 장비 구매가 크게 줄었고요.

온화한 날씨 속에 즐길 수 있는 골프 의류와 용품 구매가 늘었습니다.

또 롱패딩 대란은 사라지고, 가을용 플리스가 사랑받았고요, 우동과 칼국수 같은 따뜻한 국물 음식도 평년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겨울이 끝나는 건가 싶죠. 하지만 다음 주 후반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다시 찾아옵니다. 체감 추위가 유독 심할 것으로 보이니까요,건강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브리핑 박현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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